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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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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222.♡.66.79) 댓글 0건 조회 2,530회 작성일 05-11-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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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을 보면 “연예인 누가 성형수술을 했다”, “중국에선 성형수술이 유행이더라!, “성형수술에 실패한 사람이 자살했다”, “한국 미인은 성형미인이다”등의 보도를 볼 수 있다.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많아지고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형수술에 대한 거부감은 예전에 비해 많이 없어진 상태이며 연예인들 중에는 성형수술 사실에 대해 자신 있게 밝히기도 한다. 예전에는 수술 받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방학기간이 긴 겨울에 수술을 받거나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올라가는 시기에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요즘은 계절에 관계없이 짧은 휴가를 내어 수술을 받고 학교나 직장에 바로 복귀하기도 한다.

주변에서 보는 성형미인에 대한 생각도 많이 관대해진 상태이다.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성형수술을 통하여 치료받고 주변에서 보다 인정받을 수 있는 현실에서 과거처럼 숨기기만 할 필요는 없다. 쌍꺼풀 수술이나 코를 높이는 수술은 이미 보편화된 수술이며 요즘은 ‘애교수술’, ‘귀족수술’등 얼굴의 표정에 관련된 수술이 유행이 되고 있으며 안면골 윤곽수술이나 유방성형술, 지방흡입술처럼 큰 수술에 속하는 수술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요즘은 간단하게 시술받고 수술 후 표시가 적게 나는 방법이 많이 선호되는 데 주로 보톡스나 필러제품에 의한 시술이다.

대만에서는 “한국 미인들은 모두 성형미인”이란식의 보도로 파문을 일으키고 중국에서도 비슷한 보도를 하여 국내 연예인들의 명성에 흠집을 내려 하였다가 오히려 한국의 성형수술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은 반증하는 보도로 바뀌어 대만이나 중국에서 한국의 성형수술을 받으러 국내를 방문하는 여성들이 많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다.

성형수술은 너무 욕심을 내거나 특정 연예인인의 눈이나 콧등을 원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실제로 상담 받으러 오는 환자 중에는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연예인의 사진들을 수첩에 스크랩해서 갖고 다니며 눈은 000양, 코는 xxx양의 것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려주고 욕심을 내지 말 것을 권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실력이 없어서 그런 소리한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게 된다. 눈이나 코만 성형을 한다고 고소영이나 김희선의 얼굴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얼굴 전체를 성형한다면 가능은 할 것이다. 하지만 그리 쉬운 수술도 아니고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게 된다. 자신의 얼굴에 어울리는 성형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보이게 되며 자신의 외모콤플렉스를 고치는 노력으로 보여야지 특정인의 복제품이 되고자 해서는 안 된다.

성형미인이란 표현이 인위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본래의 자신의 외모 중에 모자란 부분을 수정하는 정도로 이해한다면 본인이나 주변사람들의 이해가 쉬울 것이다.

내일신문 2003. 08. 0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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