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인공가슴’, 국내에서도 허용될까?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실리콘 인공가슴’, 국내에서도 허용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59.♡.217.73) 댓글 0건 조회 2,191회 작성일 07-04-12 20:07

본문

‘실리콘 인공가슴’, 국내에서도 허용될까?

모양과 촉감이 좋아서 가슴확대 보형물로 가장 각광받았던 실리콘백의 시술이 곧 우리나라에서도 허용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실리콘백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슴확대 보형물로 정식 허용된 것은 생리식염수백 뿐이다. 생리식염수백은 안전하지만, 촉감이 다소 부자연스럽다. 한마디로 만지면 ‘티’가 난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도 이런 언급이 있다. 여주인공 김아중이 전신성형으로 예뻐진 뒤 짝사랑하던 남자주인공과 애정행각을 벌이다가, 남자의 손이 가슴으로 향하자 황급히 밀쳐낸다. ‘가슴은 만지면 티가 난다’는 의사의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리콘백 보형물은 1962년 미국에서 개발된 이후, 가슴확대 보형물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선호됐다. 그러나 실리콘백이 터질 경우, 전신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1992년 FDA(미국식품의약국)는 가슴재건(유방암 등의 이유로 가슴조직을 완전히 제거한 후에 인공 가슴을 만드는 것)의 용도를 제외하고 사용을 금지했다. 반면 일부 유럽 및 일본에서는 실리콘백의 유해성 여부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실리콘백을 많은 나라에서 사용하고,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사용되어 문제가 되었던 이유는 실리콘백이 가슴조직과 유사하여 모양과 촉감이 자연유방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어느 정도 안전성도 확보되었다. 최근 미국 FDA에서 허가 받은 실리콘백은 과거의 것과는 차이가 있다. 먼저 겉면이 매우 튼튼하여 터지거나 찢어질 가능성이 적다. 또 안의 내용물도 기존의 실리콘겔과 다르다. 새로운 코히시브겔은 마치 메밀묵처럼 뭉쳐지는 힘이 강하고, 본래의 형태로 돌아가려는 형상기억능력이 있다. 때문에 누출 시에도 쉽게 조직 안으로 퍼지지 않는다.

작년 말(2006년 11월) FDA에서는 몇 가지 단서를 붙여서 실리콘백의 사용을 다시 허가했다. 때문에 FDA의 권고에 따라 실리콘백 사용을 금지해왔던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허용여부에 대한 심의가 진행 중이다.

만일 미국 FDA의 승인결과를 감안하여 국내에서도 승인절차가 완료된다면 이는 곧 폭발적인 유방확대술의 수요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1건 2 페이지
게시물 검색

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51 이재경성형외과 ㅣ TEL : 이재경성형외과 043-225-5757 피부관리실 043-223-5114
상호 : 이재경성형외과의원 ㅣ 대표자 : 이재격 ㅣ 사업자 등록 번호 : 317-03-813334 ㅣ 개인정보 책임자 : 이재격 ㅣ 이메일 : ljkprs@hanmail.net
COPYRIGHT (C) 2012 이지경성형외과. ALL RIGHTS RESERVED.
카톡상담
온라인상담
진료시간
오시는길